> 안녕하세요? > 저희 어머니가 최근 치매증상을 보이시는 것 같습니다. > 얼마전 부엌에서 저녁 준비를 하는데 메뉴를 물으시길래 답변을 해 드렸더니 방으로 가셨어요. 그러더니 한 5분 정도 있다가 다시 오셔서 물어 보시는거에요. 저는 어머님이 잠깐 착각하셨는줄 알고 "아까 불고기라고 말씀 드렸는데..."라고 했죠. 근데 조금 지나니까 또 물으시는 거에요. > 이건 치매 증상이 아닌가요? > 전혀 이런일이 없었는데 자꾸 깜박깜박하시는게 걱정되요. >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나이가 들면 누구나 어느 정도 기억력이 떨어지는 등 신체적 기능의 상실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정상적인 노화라면 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중요한 기능에 손상을 입지는 않습니다.
아래 글은 도움이 될만한 사이트에서 퍼온 글입니다. 참고 하시구요. 아래 설명 중에서 비슷한 증상이 있으면 확실한 검사를 위해 의사의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 일하는데 영향을 줄 정도의 기억력 감퇴가 온다;
누구나 직장에서, 가끔 과제, 마감날짜, 또는 동료의 이름을 잊어버릴 수 있다. 그러나 집이나 직장에서 주요사항을 지나치게 자주 잊어버리거나, 설명할 수 없는 혼란에 빠지는 경우는 무엇인가 잘못되고 있다는 신호이다.
2. 매일 하는 일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때때로 바쁜 사람들은 정신이 분산될 수 있다. 예를 들면 ; 가스오븐에 차주전자를 올려놓고 잊어버리거나, 안경을 손에 들고 찾는다든가 하는 일은 간혹 정상인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
치매증세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의 이름은 물론이거니와 용도를 몰라 제대로 사용할 수 조차 없게 된다.
3. 누구나 가끔 적절한 단어를 찾지 못해 말을 더듬을 수 있다.
그러나 치매가 있는 사람은 간단한 말을 잊어버리거나 맞지 않은 단어를 사용하여, 언어(소통)에 어려움이 따른다.
4. 순간적으로,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생각나지 않거나 가게에서 무엇을 사야 할지 잊을 수 있다. 그러나 치매가 있는 사람은 시간과 장소에 대한 감각을 상실하여, 자신이 다니던 거리에서 길을 잃어 버리거나,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그곳에 있는지, 어떻게 집으로 가야 하는지 모를 수 있다.
5, 추운 밤에 스웨터나 코트를 가져오는 것을 잊어버리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실수이다. 그러나 치매가 있는 사람은 판단력이 흐려져, 실내복으로 외출하거나 , 무더운 날 겨울코트를 꺼내 입어 보는 등 눈에 띄는 행동을 자주 할 수 있다.
6. 많은 사람들에게 생활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은 힘든 일이다. 그러나 논리적 사고에 문제가 생긴, 치매가 있는 어떤 사람에게는 숫자를 인식하거나 기본적 계산을 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 있다.
7. 때때로 누구나, 지갑이나 열쇠뭉치를 일시적으로 아무데나 두고 잊을 수 있다. 그러나 치매가 있는 사람은 다리미를 냉장고에 넣어두거나 손목시계를 설탕 통에 넣어두고 난 후, 그것들이 어떻게 그곳에 있는지 생각을 하지 못한다.
8. 사람이라면 누구나 감정의 변화를 경험한다. 치매가 있는 사람들은 별다른 이유없이 급속하게 감정의 변화를 보여주는 경향이 있다.
9. 사람의 성격은 나이에 따라 조금씩 변할 수 있다. 그러나 치매가 있는 사람은 어느 한 순간 또는 일정기간동안 성격이 극적으로 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관대하던 사람이 화를 잘 내는, 의심이 많은, 또는 두려운 사람이 되기도 한다.
10. 집이나 직장, 또는 사회활동에 사람들이 간혹 힘들어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의 관심을 계속 유지하거나, 잃었다가도 결국 다시 되찾게 된다. 치매가 있는 사람의 경우는 일상적으로 해오던 거의 모든 일에 무관심하게 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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